제주의 해안도로

2010.07.21 16:57
제주도에는 길고 짧은 해안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그 해안도로들을 한번씩 돌아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하루에 모든 해안도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다만 2007년 10월 경에 해안도로를 돌아 본 뒤에 글을 쓰다 방치해두다가 다시금 정리를 해보고 있는데요.
아무튼 제주를 관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마무리해봤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것 같긴해요.)

여러 관광지도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나 대체로 다음과 같이 15개정도의 공식적인(?) 해안도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선 제주시 내에 바로 인접한 용담해안도로 부터 시작해서 동쪽으로 돌아 최종 하귀-애월해안도로까지 하루 총 8시간 정도의 일정으로 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 각각의 해안도로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1. 용담해안도로

용담해안도로 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겠으나.. 제주시 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안도로로 이 곳에는 그 유명한 용두암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안도로 바로 옆이 제주공항입니다. 주로 제주 도착 첫날 또는 마지막 날 훓기 좋은 곳이지요.


2. 삼양해안도로

삼양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검은모래가 특징인 곳입니다. 여름철 피부미용 및 피부관련 질환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요. 
이 검은모래 찜질을 주제로 여름철 축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조천-함덕해안도로

이 곳은 함덕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주에 오기 전에는 TV에서만 보던 에메랄드 빛 바다가 외국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화창한 날...  이 곳 함덕해수욕장에 오시면 그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 실 겁니다.
(에메랄드 빛을 표현하기에는 저의 사진 스킬이 미흡해서... ㅠㅠ)


4. 동복리해안도로

이 곳에 위치한 해녀촌은 제가 회국수를 주로 먹으러 자주 가는 곳입니다
여기는 찍은 사진이 없네요.  (예전에 적은 글을 참조하세요.)

5. 김녕-행원해안도로

이 곳 역시 지명에서와 같이 김녕해수욕장이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도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특히 아이들과 같이 놀러오기 좋은 곳입니다.  오래간 만에 해변에 직접 나오니 백사장이 눈부시던군요. 

이곳 김녕-행원해안도로에서 멋진 광경 하나를 목격했는데.. 다름 아닌 갈매기 떼였습니다.
햇볕 따뜻하니 수백마리의 갈매기 들이 해변에 보여 일광욕을 하고 있더군요.

이 때 발동한 장난기 발동..... 그 갈매기 떼 사이로 뛰어들어가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6. 세화-종달해안도로

이 곳은 성산일출봉에 인접한 해안도로로 특히 종달리는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7. 신산-섭지코지해안도로

성산일출봉을 지나 바로 이 해안도로를 타고 가면 섭지코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배도 고프고 섭지코지 뭐 자주 가서 별루 땡기지도 않고 그냥 스킵했습니다.

8. 표선-세화해안도로

이 곳에는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박물관이 인접한 곳입니다.
더불어 점심 무렵에 다달아 식사 해결을 위해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춘자싸롱 멸치국수' 라고 유명한 국수집을 갔었습니다. 

(여기도 제 블로그 참조하는 것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 남원해안도로

남원큰엉이라고 해안경승지로 유명한 곳이 인접한 곳입니다


여기까지가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돌아 동남쪽 까지입니다.

아쉽게도 동남쪽에서 중문을 지나 서남쪽까지의 서귀포 일대에는 이렇다할 해안도로가 없네요.(지도상의 공식적인 해안도로가 없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의 해안마을을 돌며 숨어있는 해안도로를 찾아볼 계획이에요.


10. 사계해안도로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의 해안도로로 시야가 탁트여 시원한 느낌의 곳입니다.
종종 드라마에서 보이는 해안도로 중의 하나입니다.



11. 고산-일과해안도로

이 곳에는 멋진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수월봉이라는 곳이 인접해 있습니다. 그 곳에 이르면 바다쪽으로는 제주의 또 다른 섬 차귀도가 보이고  반대로 내륙으로는 넓은 밭이 펼쳐진 고산이라는 지역이 보입니다.  이 곳 감자가 맛있기로 유명하지요.


12. 신창-고산해안도로

이 곳도 아까 김녕-월정해안도로와 마찬가지로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3. 금릉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해안도로로 거리가 매우 짧은 해안도로 중의 하나였습니다.

14. 옹포-귀덕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을 지나서 부터 시작인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특이한 점은 없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조용한 해안마을로 나중에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15. 애월-하귀해안도로

대망의 애월까지 왔네요. 이 곳은 제가 용담해안도로 외에 가장 자주오는 해안도로 중의 하나로 그 경치도 죽이는 곳이고...

특이 날 좋은 날 해안도로 가에 있는 나무 그늘 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딱 좋은 곳이지요.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 입니다. 

(예전 글 참조)

 

이렇게 15군데의 해안도로를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저녁 6시가 다 되서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루 동안 여행한 거리는 228Km 이네요.



하루 동안 그 동안 제주에 살면서 가보지 못한 그리고 또 가보고 싶었던 곳을 돌 수 있어 무척 보람되고 즐거웠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향후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일주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그 때는 좀 더 여유롭고... 길게....



Posted by ju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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